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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재개봉 줄거리 결말 후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재개봉 줄거리 결말 후기

 

 

 


선생님의 강력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학생시절에,
저희 담임선생님이 너무 감명깊게 본 영화라고 하면서
저희들에게 꼭 한번씩 보라고 말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해서 보게 된 영화인데요.
지금까지도 제가 좋게 본 영화 탑3에는 드는 영화랍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 답게,
정말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는데요.
처음부터 정말 너무 뜬금없기도 하고,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보다 보니 정말 대단한 영화더라고요.
 

 


이 영화는 장애를 가진 여자와,
그 옆을 지키는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배우들 또한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라서,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고요.
일본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흘러가는,
독특한 분위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어찌보면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조합인데요.
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연애는 어떻게 흘러갈 수 있는지,
또 신체가 정상적인 사람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보살피며 연애를 할 수 있는지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극 초반에는 서로 마음을 알아가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극 중반부에는 서로가 마음을 확인하고 남들처럼 연애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정말 여러 장면이 사랑스럽게 잘 표현이 되어서,
보는 내내 흐뭇하게 볼 수 있었어요.
또한 감정 전달이 아주 확실하게 되는 영화라서,
보는 내내 아주 좋았답니다.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여자를 위해,
엎고 다니면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인데요.
정말 저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씬이였어요.
이때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장면이라서,
저에게 있어서는 더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이 정말 대단한데요.
저는 이 영화를 지금까지도 가장 좋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장면 때문이에요.
현실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남자 주인공이,
흘리는 눈물은 정말 어찌나 슬프던지.
진짜 저도 눈물 한 방울이 뚝 하고 떨어지더라고요.